STX, “K-방산 해외 확산 전략적 허브 역할 수행” 밝혀

민동숙 기자 / 2025-07-14 11:34:13
페루 등 KG모빌리티와 현대로템 손잡고 차량과 무기 수출
K-239현무, AS21 레드백 장갑차 사진/사진제공=STX

이슈앤/ STX는 “K-방산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허브 역할을 수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서 방산 및 산업 장비 수출을 주도해온 STX는 지난 2012년 리마 지사 설립 이후 10년 넘게 현지 네트워크와 신뢰를 쌓아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페루 육군 조병창(FAME) 부지에서 KG모빌리티와 협업한 특수차량 조립공장 준공식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페루 군·경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STX는 현대로템과 함께 6,000만 달러 규모의 K808 백호 장갑차 수출을 성사 시키며 중남미 최초로 국산 장갑차를 공급했다.

이어 페루 육군과 K2 전차 및 차륜형 장갑차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 협력 기반도 구축했다. 

K9 자주곡사포, K-30W 천호 30mm 차륜형 대공포/사진제공=STX

방산 전문가들은 STX의 사업모델이 단순 중개를 넘어 기획, 실행, 파트너 매칭, 현지화까지 전략적으로 관여하는 구조라는 평가다. 

STX는 앞으로도 글로벌 B2B 디지털 플랫폼과 복합 공급망을 연계해 K-방산의 해외 확산에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한편 STX는 최근 증권선물위원회(중선위)와 제재와 무관하게 방산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이다.

STX에 따르면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이는 과거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의 해외소송 회계 처리와 관련 사안”이라며 “STX 본사의 실질적 경영 활동과 방산 사업과는 전혀 무관 하다”는 것이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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