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썸대문 with 벚꽃 최종 13커플 탄생

전정웅 기자 / 2025-04-18 11:13:50
8대 1의 모집 경쟁률 속 진행... 매칭 커플에 10만 원 상당 공방(工房) 데이트권 지원도
썸대문 with 벚꽃 행사 모습/사진제공=서대문구

이슈앤/ 서울시 서대문구는 최근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주관한 서대문구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대문 with 벚꽃이 참가자 40명 가운데 최종 13커플(26명)이 성사되는 65%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집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당초 남녀 각각 10명씩 20명 모집에 154명(남자 89명, 여자 65명)이 신청해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함에 따라 당초 1회 20명에서 2회 40명으로 회차와 인원이 확대됐다.

무작위 추첨과 재직증명서 및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통한 자격요건 검증을 거친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안산 벚꽃책방 일대에서 오픈데이트, 자기소개, 레크리에이션, 커플게임, 랜덤산책데이트, 1:1저녁식사데이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썸대문 with 벚꽃 행사 모습/사진제공=서대문구

참가자들이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으며 매칭된 당사자들에게는 당일 저녁 결과를 개별 문자로 안내했다. 

또한 매칭 커플에게는 10만 원 상당 공방 데이트권이 지원됐다.

구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이 최근 연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기획, 친밀감 형성에 유리한 소규모 인원 참여, 봄철 벚꽃이 만개한 안산(鞍山)의 특성 등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참가자 중 55%가 랜덤산책데이트와 저녁식사데이트가 이성 선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해 다양한 형태로 1:1 데이트를 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 높은 커플 매칭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88%가 전반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만족을 표했으며 93%가 기회가 된다면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고 95%는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프로그램 참가를 권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벚꽃이 만개한 안산에서 서대문구 청춘남녀들의 자연스러운 만남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쁘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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