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 개최

전정웅 기자 / 2025-02-12 11:18:12
백남준, 파블로 피카소, 알젤름 키퍼 등 예술가 다큐멘터리 영화 8편 상영
피카소의 비밀 1956/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이슈앤/ 국립현대미술관(이하 MMCA)은 2025년 MMCA 필름앤비디오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을 선보인다.

상영은 14일부터 5월 2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창작의 순간-예술가의 작업실>은 예술가들이 새로운 작품을 창조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혁신의 순간을 다룬 주제기획 영화들로 구성된다.

예술의 창작 과정을 탐구한 영화 8편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미술, 건축,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깊이 있게 들여가 볼 기회를 제공한다.

상영작은 앙리-조르주 클루조 감독의 <피카소의 비밀>(4956), <알토>(2020>,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유작 <애프터이미지>(2016),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안젤름>(2023), 샹탈 아커만 감독의 <어느날 피나가 말하길...>(1983), <슈퍼에이트 시절>(2022>, 리사 로브너 감독의 <일렉트로니카 퀸즈: 전자 음악의 여성 선구자들>(2020>, 어맨다 킴 감독의 <백남준: 달은 가장 오래된 TV>(2023)이다.

상영과 함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영화 속 예술가들의 창작 방식과 작품세계를 깊이 탐구하는 스크리닝 & 토크 연계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영화학자 이윤영(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건축가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디렉터), 헤레디움 함선재 관장, 신유진 작가, 어맨다 킴 감독 등과 MMCA 내부 전문가가 함께 대담 형식의 강연으로 영화 속 창작의 과정과 그와 맞물린 시대적 맥락에 대해서 논할 예정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의 첫 프로그램으로 동시대 영화 거장들이 그려낸 미술, 건축,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의 창작과정과 예술적 고뇌를 다룬 영화들을 상영한다”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에서는 예술의 심미적인 깊이를 경험할 수 있는 영화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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