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수원시립미술관은 2025 소장품 수집 공모를 25일부터 시작하고 오는 8월 1~10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집 공모는 여성주의, 수원미술, 국내외 우수작품 총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성주의 주제는 정월 나혜석의 작품을 비롯해 1970년대 이전 한국 미술사에서 여성주의 경향의 맥락을 살필 수 있는 작품 등, 수원미술 분야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수원 지역 소그룹 활동과 관련된 작품 등, 국내외 우수작품은 최근 10년 내 국내외 주요 미술관, 국제 미술제에서 2회 이상 참여한 작가의 작품 등이 대상이다.
올해는 다양한 창작자, 소장가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신청 방법은 세 가지 주제 중 하나에 부합하면 1인(팀)당 최대 2점까지 가능하다.
단, 회화 작품의 경우 기존 소장품 매체 편중을 고려해 두 가지 주제를 동시에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증 작품은 한 가지 주제만 해당되도 접수할 수 있고 분야, 수량에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8월 1~10일까지이며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여성주의, 지역문화,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아우르는 작품 확보를 통해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