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서초구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마음안심고시원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음안심고시원은 고시원 내에 청년들이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조성된 심리적 안심 공간이다.
서초구는 현장 실사, 거주 특성을 분석, 청년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및 청년 생활권을 중심으로 5개소를 선정하고 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마음안심고시원 내에 비치된 자가검진 QR코드를 스캔해 스트레스, 우울 등의 자가검진을 실시할 수 있다.
자가검진 후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청년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지역 내 전문병원 1:1 상담(최대 3회), 지역거점상담실 및 복지기관 연계, 의료비 지원 등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정신건강 리플릿, 명화 카드, 마음안심 디퓨저 등을 비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고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5월에는 서초 청년 마음건강 서포터즈, 서초구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5 청년 마음안심고시원 현판 전달식 개최했었다.
전성수 구청장은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청년이 건강한 서초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