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 삼부토건 압수수색

최문봉 기자 / 2025-07-04 11:04:01
특검팀, 삼부토건 본사와 경영진 자택, 디와이디 등 압수수색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지난 3일 삼부토건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사진=mbc뉴스 갈무리)

이슈앤/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이 지난 3일 주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삼부토건 본사와 경영진의 집을 수사개시 하루 만에 압수수색했다.

이날 특검팀 압수수색 대상에는 지난 2023년 삼부토건을 인수했던 '디와이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삼부토건, 디와이디 등 회사 6곳 그다음에 관련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병행하며 삼부토건 컴퓨터 등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검팀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사기적 부정거래 관련 등 자본시장법 위반이다. 지난 2023년 5월 삼부토건 대표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속여 주가를 띄운 뒤 부당이득을 취득했다는 혐의다.

당시 김건희 여사의 주식 계좌를 관리했던 인물인 이종호 씨가 한 단체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문자를 남겼는데, 공교 롭게 이틀 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 영부인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고, 이후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삼부토건 임원진 등과 함께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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