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충북 청주시는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이·통장이 스마트폰 앱이나 읍·면·동 PC를 이용해 마을에 맞춤형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개인정보 동의를 한 청주시민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개인 휴대폰, 집 전화, 기존 댁내 수신기, 옥외 스피커 등 다양한 매체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방송 청취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를 받지 못한 주민은 다시 전화를 걸어 다시 듣기를 하거나 문자서비스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9월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용 방법, 개인정보 동의서 작성법 등에 대한 대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수 시 정보통신과장은 “휴대폰과 집 전화로도 방송 청취가 가능해져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농촌과 도심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재해·긴급 공지 등 중요한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