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특별재난지역 및 하천 개선복구사업 요청

민동숙 기자 / 2025-07-31 10:30:07
김태흠 도지사, 음봉천, 곡교1리 마을회관 찾아 복구 상황 점검 및 위로
김태흠 충남도지사(왼쪽)와 김범수 아산부시장이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슈앤/ 충남 아산시는 집중호우 피해 관련해 충남도에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하천 개선복구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30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큰 피해를 입은 아산시 염치읍을 방문해 김범수 아산부시장과 함께 음봉천, 곡교1리 마을회관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했다.

아산시는 이번 호우로 인해 6,67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총 424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61세대, 372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까지도 44세대, 63명이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음봉천 제방은 곡교천 수위상승으로 유실되며 인근 농경지292ha, 가옥 209동, 비닐하우스 0.95ha가 물에 잠겼다.

수해 복구에는 자원봉사자 4,025명과 함께 장비 1,015대 및 운용인력 1,317명이 투입돼 도로, 하천, 소규모 시설 등 응급복구를 86% 완료한 상태다.

피해 주민들은 “살면서 이렇게 큰 침수는 처음이며 가재도구까지 모두 잠겨 생활이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김범수 부시장은 김 지사에게 “대규모 피해를 입은 아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하천 개선복구사업의 조속한 반영도 함께 건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도배·장판이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충남도 전역에서 전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신속한 일상 복귀가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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