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응급실-수술실 상황 심각...중재 및 타협책 필요"

최문봉 기자 / 2024-08-30 11:14:29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 국정브리핑에서 국민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과제 흔들림 없이 추진
지난 29일 오후 한동훈 당 대표가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24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이슈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의료 공백 장기 사태에 대해 "대안이 필요할 만큼 응급실, 수술실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냐고 하면 저는 심각한다고 판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지난 29일 인천에서 열린 당 연찬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정부가 '응급실 상황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고 한 것을 두고 "당국 판단이 맞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보는 분들도 대단히 많지 않나"라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해 줄 만한 중재와 타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의료문제 해결을 두고 당정 갈등이 심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당정 갈등의 정치 프레임은 사치스럽고 게으른 것이라 본다"며 "누가 옳으냐 보다 무엇이 옳으냐에 집중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브리핑을 두고는 "일정이 많아 생중계로 보지는 못했는데 국정 개혁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과 의지를 보여주는 회견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에서 국민연금 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과제와 저출생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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