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금천구는 지난 5월부터 금천형 정원처방사업을 운영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금천형 정원처방사업은 정원을 매개로 식물 및 자연 요소를 활용한 구민 마음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기존 단속·처벌 중심의 환경을 개선해 정원 조성과 관리를 통한 자발적 변화 및 인식개선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총 10회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2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80%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시흥5동 은행어린이공원에서는 생활환경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풀피리 교실 등을 진행 중이며 매주 주취자들이 직접 정원을 조성해 가꾸고 풀피리 연주에 참여한다.
또한 금천정원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반려식물 관리법, 일일 생활 원예 프로그램 등과도 연계해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역 유관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건강하고 안전항 공원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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