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2025> 국내외 참가작 공모

전정웅 기자 / 2025-04-14 10:18:30
서울다움, 청계천 복원 20주년 주제로 야외에서 실연 가능한 작품 모집
예산·선정 규모 작년 대비 50% 확대, 최대 2개 작품에 몬트리올 진출 기회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전야제 00하는 거리 공연 모습/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이슈앤/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10월 6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25>에 참여할 국내외 예술작품을 모집한다. 

거리극, 무용, 음악, 서커스 등 장르 제한 없이 야외에서 공연 또는 전시할 수 있는 형식의 예술 작품이라면 국내(기획형), 국내(자유형), 해외 작품 3개 유형 중 하나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은 5월 7일 자정이다.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참가작품 베들램오즈 슬링키 대소동/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2025>는 올해 서울다움에 집중해 서울시 대표 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되 안팎으로 외연을 확장한다. 

지난해까지 서울광장, 무교로, 청계광장 등 도심에 집중되어 있던 축제 공간은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해 청계천 1가에서 9가까지 확대되며 해외 축제와의 작품 교류를 통해 국내 선정작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예산 규모와 선정 건수도 전년 대비 50% 확대해 국내-기획형 작품 1편, 국내-자유형 작품 10편, 해외 작품 10편 등 총 2억 원 규모로 20건 내외 작품을 모집한다.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참가작품 에스더 엘렌 아무도 완벽하지 않아/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국내-기획형 작품은 축제의 상징적인 공간이자 개막식이 열리는 서울광장에서 선보일 작품으로 공연 또는 전시가 서울광장 면적 절반 이상을 사용하거나 광장에 모인 1만 명 규모의 관객이 동시에 관람할 수 있어야 한다. 국내-기획형 작품의 선정 사례비는 최대 5천만 원이다.

국내-자유형 작품 공모는 거리에서 시민과 직접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각 작품의 사례비는 최대 2천만 원이다. 

지난해 서울거리예술축제2024 참가작품 멜랑콜리댄스컴퍼니 모빌리티/사진제공=서울문화재단

특히 국내-자유형 선정 작품 중 최대 2개 작품에는 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9월 열리는 캐나다 몬트리올 골목길 예술축제(FAR)에 상호 작품 교류로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스페인, 일본 등 다국적 예술단체의 참여로 거리극, 무용, 서커스 등을 선보여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해외 작품 공모는 작년 대비 규모를 2배 이상 늘려 총 10건의 작품을 선정, 사례비도 최대 4백만 원에서 5백만 원으로 증액했다. 

장르와 규모에 제한 없이 외국인 개인 또는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작품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또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scfest.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2팀 (02-758-2037)으로 하면된다.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약 2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다녀간 서울의 대표 공연예술축제 <서울거리예술축제2025>는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시민 일상 공간이 예술로 물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것”이라며 “서울 도심 곳곳을 무대로 서울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예술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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