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진작 통해 내수 활성화 기대...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 되길”

이슈앤/ 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계가 내수 진작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30일 박일준 상근부회장과 신입직원 12명 등 임직원 20여명이 남대문 시장을 방문해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상의는 24일 내수활성화를 위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에 공문을 보내 ‘지역 특산물 구매 장려’, ‘온누리상품권 구입’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시장을 방문한 신입직원과 임직원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과일, 어묵, 건어물 등을 구입하고, 시장 내에서 점심식사도 함께 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 뿐 아니라, 신입직원들에게 상공업 진흥에 대한 책임의식을 키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한상의는 이날 행사 이후 전직원에게 온누리상품권을 배포해 전통시장 및 지역 상권 소비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내수살기기 아이디어 공모’, ‘지역 맛집 컨텐츠 제작’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박일준 상근부회장은 "골목 시장 살리기 캠페인은 단순히 소비를 넘어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두가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황석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