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가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수어로 말해요 교육을 성료하고 7일 교육을 이수한 주민 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어로 말해요는 지역 주민들이 청각 장애인과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 주민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 회화를 배우고 마지막 2회차에는 성북구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해 수어 통역사와 실습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프로그램 출석률 80% 이상인 11명의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됐고 수료자는 이후 높은 단계의 수어 교육과 함께 관내 행사 수어 봉사활동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6월 30일에 진행된 제6회 삼선동 주민총회에서 주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수어로 말해요 프로그램이 수어 두 번째 이야기로 바뀌어 2026년 주민자치계획으로 선정됐다.
이명주 삼선동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충구 주민자치회장은 “앞으로도 수어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교육 ㅍ로그램을 통해 더 따뜻하고 연결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