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개최

이진수 기자 / 2025-08-25 21:36:38
25~26일 양일간 코엑스서 개최…사회문제 해결사 300개사 참여, 시민·학생 1만 여명 방문
대한상공회의소CI=이슈앤DB

이슈앤/ 대한상의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대한상의와 SOVAC/SK텔레콤, 현대해상, 카카오임팩트, KOICA, SM C&C, 루트임팩트, 임팩트스퀘어, COEX, 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한국경영학회가 후원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올해 행사는 사회적 기업에서부터 대기업 등 국내를 대표하는 사회문제 해결사 300여개사 뿐만 아니라 일본 소프트뱅크, 유럽 VBA 등 국내외 사회혁신 리더, 관련 전문가 350여명이 리더스서밋에 함께 했다. 

최근 사회적가치 창출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시민과 학생을 포함 1만 여명도 함께해 열기를 더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사회적가치 페스타는 단순한 대화의 장을 넘어 기업이 사회적 가치의 본질을 체감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공동의 학습장”이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사회문제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는 곳에 규제하고, 벌을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지만, 지금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에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현황과 해결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한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해야 지속가능한 변화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성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기업과 금융기관, 컨설팅사 등이 참여하는 비영리조직. 바스프, 폭스바겐, 도이치 은행, 앵글로 아메리칸, 노바티스 등 유럽계 기업뿐만 아니라 SK, 미쓰비시 화학 등 아시아 기업도 회원사로 참여해 사회적가치의 화폐화를 진행 중이다.

올해 사회적가치 페스타에는 카카오임팩트, LG화학 등 대기업에서부터 사회적 기업, 임팩트투자 등 300여개 기업이 참가해 280여개 전시부스와 다양한 세션을 통해 각자의 사회문제 해결 사례와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페스타 전시는 스토리 로드 콘셉트로 꾸며졌으며 사회문제를 협력, 미래세대, 혁신, 기후환경 등 네 가지 길로 나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 사례를 연결했다.

미래세대의 길에서는 교육 격차 해소와 청년 성장 프로젝트가 혁신의 길에서는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해법들이 소개됐다. 

기후환경의 길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협력의 길에서는 장애인·이동약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돕는 아이디어와 민관 협업 사례가 소개됐다.

이 밖에도 행안부의 청년마을 프로젝트, 서울시의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 등 공공 사례와 함께, LG화학의 청소년 환경교육·멘토링 프로그램 라이크 그린, 현대해상의 아동·청소년 정서 지원을 위한 아이마음 프로젝트 등 민간의 사회적가치 실현 사례가 전시됐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사회적가치 페스타는 기술과 파트너십, 공감과 실행을 한데 모아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기업, 정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들을 모아 향후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저작권자ⓒ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산업/경제, 사회/건강, 종료/힐링/스포츠, 행정/입법, 이슈앤 오늘, 이슈앤 TV 등 기사제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