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IT봉사단, 멘토 참여…느린학습자 인식 개선 기여

이슈앤/ 서울시 성북구는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교 1학년 및 초등학교 6학년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성북구 느린학습자 자유학기 맞춤형 성장스쿨이 오는 6~9월까지 운영한다.
2025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 기간 중 다양한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느린학습자에게 창의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요리, 스포츠, 영상제작, AI 교육 등 오감과 표현을 자극하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성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여러 기관과 컨소시업을 구성해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 했다.

참가자 모집과 사전·사후 검사 및 분석은 성북강북학습진단성장센터, 프로그램 운영은 월곡청소년센터·성북청소년문화의집·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한성대학교 SW·AI산학협력단과 한성대 IT교육봉사단이 함께 운영한다.
성장스쿨 프로그램은 9월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9월 말에는 관련 기관과 단체,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의 시 낭송, 생활글 발표, 영상 및 작품 전시 등을 통해 학습 여정과 성장 결과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느린학습자의 어려움을 당사자와 가족만의 책임으로 돌리지 않고 사회가 함께 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