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 경기도는 27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9개 시군에서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의 가사 부담을 줄여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서 추진됐다.
올해는 수원, 부천, 안산, 시흥, 의정부, 광명, 동두천, 가평, 연천 약 720가구에 전액 지원으로 가정방분 가사지원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경기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은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거실·주방·화장실 등 거주공간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 기본적인 가사 활동을 지원하지만 취사, 아이돌봄, 반려동물 돌봄, 입주청소 등은 지원 항목에서 제외된다.
대상 가구는 서비스 1회당 4시간 기준으로 총 10회 또는 15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시군별로 6월 말부터 7월 초에 접수를 시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사업 신청 안내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 기간 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격 확인 절차 등을 통해 선정된 가정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군별 지역 여건에 맞춰 지원횟수와 시기를 조정해 운영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 여성가족국 가족정책과(031-8008-2508)또는 참여 시군 가족업무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사업이 육아의 집중도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엄마·아빠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정미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