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서대문구는 북가좌2동에 구 직영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하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학대피해아동의 치료와 피해 재발 방지, 아동학대 사례관리 및 예방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기관장, 상담원, 임상심리사 등 8명이 구청으로부터 아동학대로 판명 난 가구에 대해 피해아동 보호와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상담 및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학대 행위자를 대상으로 서울가정법원으로부터 수탁을 받아 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학대피해아동 가족기능 회복 및 강화 프로그램,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에 개관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6.87㎡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놀이/미술치료실, 집중상담실, 교육실을, 지상 2층에는 상담실,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상 1층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독서공간, 휴게시설 등으로 이뤄진 커뮤니티 카페로 만들었다.
구는 이번 서대문구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관내 아동학대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곳을 중심으로 서대문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 더욱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의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민동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