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고독사 예방 활동 신.문.고 운영

문다정 기자 / 2025-09-23 09:23:58
고독사 예방 위해 9월 대대적 캠페인 펼치고 고시원 9곳과 협약 맺어
매년 활동 이어오며 어려운 이웃 발굴하고 도우며 보람 느껴
신문고 활동 문앞을 살펴라 캠페인 기념사진/사진제공=중구

이슈앤/ 서울시 중구는 고독사 예방 활동인 신.문.고(신당동 문 앞을 살피는 고독사 예방 활동)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신.문.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돌봄단 등에서 활동하는 주민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신당동의 조력자로 정기적으로 조를 나눠 우편물이 쌓여있는 집을 확인하고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지난 11일에는 신당동 일대를 무대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세탁소와 슈퍼마켓 등 생활 밀착 공간을 돌며 고독사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주민들에게 어려운 이웃이 보이면 꼭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고시원 협약식 기념사진/사진제공=중구

또한 15일에는 신당동 내 9곳의 고시원과 신당동 주민센터가 협약을 맺어 신.문.고 활동 범위를 넓혔다.

고시원 관계자들은 "고시원에는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분들이 많아 늘 걱정이었는데 함께 돌볼 수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부터 이어진 신.문.고 활동은 첫해에는 위기에 놓인 14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와 푸드뱅크를 연계했고 지난해에는 어려움에 처한 26가구를 찾아내 주거 환경 개선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중구 관계자는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중구는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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