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서울시 노원구는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8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RFID 종량기가 설치된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86개 단지이며 오피스텔, 임대아파트 등 RFID를 통한 2024년 배출량 정보가 파악되지 않는 단지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평가는 8월부터 10월까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감량률과 세대별 평균 배출량에 대한 정량적 평가를 기본으로 하되 감량 실천 사례에 따른 별도의 점수를 평가한다.
감량 실천 사례는 주민의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등의 활동 실적이 이에 해당된다.
3개월간 음식물쓰레기 감량 활동 실적이 끝나면 각 공동주택은 1,500세대 이상 단지, 500~1,500세대 단지, 100~500세대 단지로 그룹화해 총 12개 우수단지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는 우수단지 인증 현판 수여, 11월분 음식물 처리 수수료 감면, 향후 종량기 교체사업 지원 시 우선권 부여, 공동주책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 반영이다.
이 중 11월분 음식물 처리 수수료 감면의 경우 최우수 단지 30%, 우수 단지 20%, 모범 단지 10%로 차등 지원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진대회를 계기로 주민들이 쓰레기 줄이기, 나아가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동참하는 효능감도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