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서초 AI 페스타 연계 총 5개 팀 시상, 대상 300만 원 등 총상금 800만 원 규모

이슈앤/ 서울시 서초구는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을 개최해 오는 9월 18일까지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기술과 예술이 공존하는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공서비스 로봇에 대한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여자들은 현대자동차의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공원 내 시민들의 편의성과 경험을 향상하고 가우디의 건축·예술 디자인을 접목해 도시 공간의 조형적·문화적 가치까지 증진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해야 한다.
서초구는 참여자의 이해도와 설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8월 중 3차례에 걸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해 공모전 상세 사항, 가우디 디자인 방법론, 로보틱스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접속 링크는 28일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참여 대상은 전국 대학 교수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5~10인의 팀이며 접수는 9월 18일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필요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총 2단계로 이뤄지며 1차 서면심사에서 의성·기술 완성도·실현 가능성·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5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10월 19일 서초 AI 페스타에서 시민참여형 발표회로 2차 심사가 진행돼 전문가 평가 60%, 시민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에는 대상 300만 원(1팀), 최우수상 200만 원(1팀), 우수상 100만 원(3팀) 등 총 800만 원의 상금과 서초구청장상을 수여한다.
한편 서초구는 향후 수상작을 실증사업으로 연계해 실제 구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해 실현방안 도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젊은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공공정책에 반영되고 이를 통해 서초구가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I 첨단 미래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앤 = 장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