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물림 사고 치료비 보장 확대 등 총 10개 항목 지원

이슈앤/ 서울시 중랑구가 올해도 전 구민을 대상으로 구민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중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구민이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입었을때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구에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제도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중랑구에 거주하는 것만으로 자동 가입되며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올해 보험기간은 지난 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이며 보장 항목은 가스사고 사망, 가스사고 후유장애, 뺑소니·무보험자 사망, 뼁소니·무보험자 후유장애, 강력범죄 상해, 의료사고 법률비용 지원, 물놀이 사고 사망, 화상 수술비, 온열질환 진단비, 개물림 사고 진단비까지 총 10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는 개물림 사고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응급실 내원치료 뿐만 아니라 일반병원 치료까지 지원한다.
보장 금액은 항목별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이며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듬은 청구 사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피해를 입은 구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한국지방재정공제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사고에 대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슈앤 = 배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