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앤/ 지난해 11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개최된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
의 중국 순회전이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개최됐다.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 중국 순회전은 한국 작가 60명과 중국 작가 60명, 총 120작품의 양국의 대표적인 수묵채색화 작가들이 모인 화려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양국의 수묵채색화의 특징을 비교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수묵별미: 한·중 근현대 회화>를 통해 중국에 한국만의 독창성을 알릴 수 있다는 것도 주요 포인트다.
전시는 각각 2부씩 총 4부로 구성됐으며 참여 작가는 한국 이상범, 변관식, 이응노, 천경자 등이고 중국 우창숴, 쉬베이홍, 푸바오스, 린펑몐 등 작가 120명, 작품 120점이다.
한국화 1부는 20세기 초부터 1970년대의 작품을 2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전시한다.
중국화 1부는 중국 근대미술 100년의 역사를 대표하는 수묵예술 작품을 2부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는 11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개최한다.
한편 11일 오후 2시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서 양국의 미술문화교류 역사와 현재적 의미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우웨이산 중국미술관장은 "한중 회화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미술의 독창성과 새로운 시각을 중국에 선보일 기회"라고 전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