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카타르·이라크 미군기지 향해 미사일 발사...트럼프 "매우 약하다"

최문봉 기자 / 2025-06-24 07:49:00
"도하 상공 폭발음"…트럼프, 국방장관·합참의장과 상황실 긴급회의
영국 BBC방송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이 카타르-이라크 미군 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공격을 받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경미하다고 밝혔다.(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이슈앤 = 국제] 미국으로부터 중요 핵시설 3곳을 공격받은 이란이 2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이란 매체들은 이날 "카타르와 이라크의 미군기지를 겨냥한 미사일 작전이 시작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 매체들은 " '승리의 전령'으로 명명된 이번 군사작전은 이슬람혁명수비대, IRGC가 실행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란의 공격 대상은 미군의 중동 최대 규모 군사시설인 카타르 알우다이드 기지,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기지로 알려졌다.

한편 카타르 국방부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미사일을 격추했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백악관과 그 동맹에 전하는 이 단호한 행동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며 "이란은 영토 보전과 주권 및 국가안보에 대한 어떤 침범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우리가 그들의 핵시설을 박살낸 데 대해 예상대로 매우 약한 대응으로 공식 대응을 했다"고 말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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