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낙마 시 박찬대 총리 후보 거론 돼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 2025-06-19 23:27:44

민주당 당 대표 선거 새로운 국면...국무위원 임명 속전속결 진행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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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 여론이 부정적인 면으로 점차 흐른다는 정가 지적이 만만치 않다.

만일 김민석 총리 후보 낙마 시에는 대응 역시 전광석화 같은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 자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상실할 수 있는 반증을 깨트리기 위한 고육지책 풀이다.

국민 신뢰 상실은 단순한 수치적 평가가 아닌 총체적 이재명 정부 평가로 이어져 향후 국무위원 임명에도 부정적 선입감 개입 여지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도래다.

특히 오광수 민정수석에 이은 김민석 총리 후보 낙마가 이뤄진다면 이재명 정부 타격은 만만치 않은 상처를 입게 될 것은 뻔하다.

가뜩이나 사법리스크에서 아직 완전하게 벗어나지 못한 이재명 정부가 내각 구성 첫 단추도 제대로 못 채우고 어긋난다는 자체는 자존심이 아닌 정치 생명에 위기를 던져 주는 의미 이상이다.

이 같은 상황 타개를 위해 아직은 정해진것이 없지만 총리 후보 낙마 시 누가 과연 적임자일까는 정가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이 사태 타개에 대해 지난 대선 출마를 앞두고 원내대표에게 당 대표 대행으로 자연스레 지휘권 이양을 한 시기가 떠오른다.

비대위원장도 아닌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당권을 포함한 모든 걸 비대위원장이 행할 권한을 쥐어졌지만 당시 누구도 반기는 없었다.

당시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재명 옷걸이 그림자 같다는 비아냥도 감수하며 당력을 하나로 집약시키는 역할을 무난하게 해냈다.

이런 결과는 결국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후보가 되면서 국민의힘과는 완전 다른 당력 집중화로 나타나 국민 선택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지를 확보하는 데 일등 공신이라는데 이론은 없다.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통해 언급한 ‘이재명이 정청래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는 선언과는 전혀 다르다.

이것은 박찬대가 혹 이렇게 말했다면 모를까 정청래의 이런 식 표현은 현실과 너무 먼 거리감으로 이재명 지지자들에게는 비난, 비판을 사도 모자랄 수 있다.

이재명과 박찬대는 일란성 쌍둥이는 아니지만 유전자 상황으로는 거의 유일한 쌍둥이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왜 그러면 진작부터 박찬대를 선택하지 않았나 하는 의문이 든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까지 해 온 논공행상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 주변 인물들 전언이다.

논공행상에 인색하지 않은 이 대통령 스타일로 인해 다소 문제 여지는 있을 수 있으나 예상을 벗어난 그 정도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김민석 후보 신뢰도 한몫한 것이 이렇게까지 왔을 수 있다는 추측을 전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김민석 후보라는 여의도 정가 시각이 대체적이다.

차라리 당 대표를 하다 서울시장 출마를 했다면 하는 아쉬움을 김민석 후보 주변 사람들 견해가 많다는 것과 김 후보가 인사청문회에 가면 뭔가 꺼내기 어려운 문제는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목소리 등은 지명과 동시에 김 후보를 아끼던 인물들 공통 시각이라는 데 그리 무리는 없을 듯 하다는 게 정가 시선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민석 총리 후보 지명에 당내, 외에서는 당시 상당한 어색한 침묵이 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도 김민석 후보를 처음부터 꼭,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은 아닐 것이라는 게 읽히어지게 만든다.

김민석 총리 후보 추천과 지명에 이재명 대통령을 움직인 배후가 궁금하다는 억측이 그래서 여의도에 난무하는 중이다.

이는 김민석, 박찬대 취사 선택과 직결될 뿐 아니라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도 분명한 변화의 단초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즉 민주당 당내, 외 변화는 물론이고 당 대표 출마에 저울질만 하던 당내, 외 인사들 움직임도 달라질 것으로 보여진다.

더욱이 국무총리 인사청문회가 문제없이 마무리되면 국무위원 임명도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졌는데 이도 더욱 속도가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 본다.

이재명 대통령이 문제는 문제로 남기고 가는 게 아니라 걸림이 되면 문제를 털고 가는 스타일이 우선하는 행동 때문이다.

총리 대행이 그래도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표현은 없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야말로 그 누구보다 답답할 것은 말할 것도 없으나 이를 응용할 것이라는 추론은 무시 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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