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제공 당직자 해촉…"재발 방지에 만전"

이슈앤/ 국민의힘이 6.3대선을 앞두고 다수의 불특정 교사들에게 '당 대선후보 교육특보로 임명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것을 사과했다.

21일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과문을 내고 "사전 동의 없이 문자가 발송된 데 대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사전  동의없이 문자가 발송된것과 관련 "교사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는 전량 폐기했다"며 "향후 임 명장 발급과 관련된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 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문자 발송을 위해 휴대 전화 번호를 제공한 인사를 선대위를 포함한 모든 당직에서 해촉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전날 다수의 교사가 '제21대 대선 국민의힘 임명장'이라는 제목의 문자를 받았다.

국민의힘 대표번호로 발신된 해당 메시 지에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와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임명장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가 첨부가 돼 논란이 됐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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