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페이스북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국민의힘)
이슈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상파3사 출구조사 등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가 앞섰다는 결과가 나오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3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두고 "두번 탄핵 당한 당이었지만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쉽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박근혜 탄핵 때 당이 해체되도록 방치하고 새롭게 다시 판을 짜야 했는 데 기껏 살려놓으니 온갖 잡동사니들이 3년 간 분탕질만 치다가 다시 이꼴이 됐다"며 "병든 숲은 건강한 나무만 이식하고 불태워야 한다. 계속 방치하면 그 산 전체가 병든다"고 충고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했던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이 선대위 합류 설득을 위해 '하와이 특사단'까 지 파견했지만 거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상파3사(KBS‧MBC‧ SB S)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예상 득 표율 51.7 %로 김 후보(39.7%)를 오차범 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