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AI 대전환 추진 전력 집중
문다정 기자
mjpeople89@gmail.com | 2025-10-27 17:24:44
이슈앤/ 국세청은 AI 대전환 추진을 위해 교육과정을 편성해 인재를 양성하는 등 조직 전체의 AI 역량을 끌어 올리는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미래학 분야의 권위자인 카이스트 서용석 교수를 초빙해 AI 대전환! 국세청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상과 혁신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세청의 AI 대전환은 우리 조직의 일하는 방식과 사고를 완전히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이며 여러분들의 AI 인사이트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며 오늘 강의에 집중해서 임해주길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청장을 비롯한 간부와 실무 직원이 함께 참여해 AI 통찰력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세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AI 기반의 전략을 수립해 이를 구체화하는 등 AI 대전환의 밑거름이 되는 역량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또한 국세청은 AI를 활용한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3단계 AI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전 과정을 완주할 수 있도록 전 조직이 열공 모드로 AI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본청 직원, 11월은 전국 7개 지방청과 세무서 직원까지를 대상으로 AI의 작동 원리와 다양한 활용사례를 소개하는 AI기본교육을 실시했다.
27일에는 관리자를 주 대상으로 한 AI전략특강을 통해 국세행정 적용 방향을 공유하는 등 AI에 대한 정책 대응역량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AI 대전환을 선도할 전문관 양성을 위해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등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AI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올해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AI교육을 실시하고 AI 대전환을 주도할 핵심인력 1백 명을 AI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라며 "내년부터는 전 직원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AI 시대를 선도하고 국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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