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대선 '이재명 대 김문수' 싸움 아닌 '국민과 내란세력' 싸움...'윤석열 시즌2' 저지해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5-05-24 17:29:24
"헌정과 국민주권은 국민의힘 멋대로 나눠 가질수 있는 장물 아냐"
이슈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의미는 국민과 윤석열 내란 세력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어제 TV토론 내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고 인신공격했다"며 "이번 대선이 내란 종식을 위한 심판의 장임을 망각시키기 위해 야비한 흑색선전 을 동원한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와함께 "극우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는 국민적 열망을 흐트러뜨리려는 비열한 수작을 국민께서 모르실것 같냐"면서 "윤석열, 전광훈과의 단절을 끝까지 거부하는 김문수 후보의 모습은 윤석열 아바타 후보, 극우 내란 후보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내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내란으로 무너지고 갈라진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는 길은 내란 세력 심판을 통해 내란을 완전 종식시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김문수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과 윤석열 내란 세력의 싸움이다"고 강조하며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조종하는 김문수 후보를 막아 ‘윤석열 시즌 2’를 저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헌정과 국민주권은 국민의힘이 멋대로 나눠 가질수 있는 장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 ‘개헌 협약’을 명분으로 이곳 저곳에 공동정부를 제안하고 있다"며 "권력을 나눠먹자며 뒷거래를 제안하는 내란 세력의 후안무치함은 그 끝이 어디냐"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뒤를 이어 ‘제2의 내란 정부’를 세워 기득권을 지키고야 말겠다는 욕망에 판단력을 상실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어 "엄연히 법이 있고 국민께서 지켜보는데 이렇게 대놓고 후보자 매수를 시도한다니, 법도 국민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부끄러움은 국민들의 몫이 되었다"고 맹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 '개헌’을 들먹인 이유가 결국 이것이었냐, 국민의힘에게 개헌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초를 세우는 토대 구축이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거래 수단에 불과하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헌정과 국민주권은 국민의힘이 멋대로 나눠가질 수 있는 장물이 아니다" 며 "내란 세력의 깃발에 ‘개헌’이라고 박아 그 본질을 호도한다고 해도 더이상 속아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후보자 매수를 불사하며 끝없이 비열한 정치공작을 펼치고 추잡한 뒷거래를 시도하는 국민의힘의 파렴치함을 국민께서 결코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국민의힘을 준엄하게 심판해주시기를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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