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혁신위원장 "송언석-윤상현-나경원-장동혁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5-07-16 16:16:08

16일, 기자간담회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다"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KBS뉴스갈무리)

이슈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16일송언석 대표와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을 겨 냥해 "과거와의 단절에 저항하고 당을 탄핵의 바다에 밀어 넣고 있다"며 "스스로 거취를 밝혀야 한다"고 직격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당을 혁신하겠다는 지금도 과거의 잘못을 그대로 반복해 당이 일어서길 간절히 바라는 당원들을 좌절시키고 있다”면서 이같이 ‘1차 인적 쇄신’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13일 이 자리에서 당이 지금 이지경에 이르기까지 책임이 있는 분들께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면서 “그런데 그 이후 일어난 일들은 사과는커녕 오히려 사과할 필요도 없고 인적 쇄신의 필요도 없다며 과거와의 단절 노력을 부정하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당원들에겐 계엄이 악몽”이라며 “그간 당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은 중진이란분들이 혁신을 면피 수단으로만 삼으면서 실제로는 과거로의 회귀를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20일 의원총회를 연다는 데 이 자리에서 107명 의원 전원은 계파활동을 근절 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 했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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