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용역 소득자 등 147만 명에 1,985억 원 소득세 환급금 안내

이슈앤/ 국세청은 10일 오전 10시 30분 국세청장 및 주요 간부, 인적용역 소득자 단체들과 400만 인적용역 소득자의 세무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적용역 소득자들이 소득세 환급금 사실을 몰랐거나 높은 수수료를 부담해 민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대책의 일환으로 10일부터 국세청이 알아서 소득세 환급금을 찾아 안내한다고 밝혔으며 또한 ARS 환급신청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고 환급신청 전용 핫라인도 새로 구축해 환급 과정에서의 불편사항을 서비스에 즉각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급 안내 대상은 지금까지 환급금을 찾아가지 않은 납세자 및 올해 새로 환급금이 생긴 인적용역 소득자 29만 명을 더해 총 147만 명, 총 환급금 1,985억 원이다.

이번 안내는 모바일 안내문에 손택스 신고 바로가기 버튼을 신설해 따로 앱을 열 필요 없이 바로 손택스로 이동해 본인인증 및 환급계좌 입력만 하면 최대 5년 치 환급금이 한 번에 신청되도록 개선했다.

또한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ARS 신청 시스템도 신규 도입해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환급신청 중 문의에 적극 응대하고 불편사항을 수집·개선하기 위해 전국 7개 지방청에 핫라인을 설치했고 수집된 불편사항은 검토 후 환급 서비스에 바로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국세청은 오는 20일까지 신청된 환급금은 연휴 시작 전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슈앤 = 문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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