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띵똥! 책 배달 서비스 운영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 2025-02-07 13:18:49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의 집이나 직장으로 배송
홈페이지 클릭 한 번으로 최장 21일간 느긋하게 읽고 반납까지 편하게
띵똥! 책 배달 서비스 이용안내/사진제공=노원구

이슈앤/ 서울시 노원구가 도서관 운영시간 중 방문이 어려운 구민을 위해 띵똥!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띵똥! 책 배달 서비스는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 도서관 열람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이 희망하는 도서를 집이나 직장 등으로 배달해 주는 사업이다.

이용대상은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외에도 영유아 양육자, 미취학 자녀 2명 이상인 다자녀 양육자, 한부모가족 및 기타 도서관 이용이 곤란한 구민 등 다양하다.

책 배달 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노원구립도서관 정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 대상자로 승인된 신청자에게 개별 연락과 서비스 이용 안내가 이루어지면 이후부터는 월 2회 본인의 대출 가능 권수 범위에서 원하는 도서를 배달신청 할 수 있다.

신청 후 2~3일 내 도서가 발송되면 배송일을 포함한 최장 21일 동안 책을 읽고 반납하는데 반납 역시 방문 회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구에서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띵똥! 책 배달 서비스는 2021년 7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부터 정식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인 2022년 1,550권의 대출이 이뤄졌던 이용실적도 3년째인 작년에는 3,658권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식의 습득을 넘어 문화로 풍성한 일상의 중심에 항상 책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며 “노원구민 누구나 책을 만나는 데 문턱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전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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