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 대선출마 임박...김민석 "출마아닌 석고대죄해야"
최문봉 기자
happyhappy69@daum.net | 2025-05-01 13:32:34
김민석 최고위원 "을사먹튀 한덕수,압수수색 및 수사해야"
이슈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공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마지막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업무를 마무리하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총리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행은 사퇴와 함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정치권의 퇴행적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 증가와 급변하는 외부 정세에 따른 경제위기 해결의 필요성 등을 강조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한 대행은 사퇴 다음 날인 2일에는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로는 국회가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행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출마의 명분과 주요 공약 등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한 대행의 공직 사퇴와 출마 선언을 앞두고 한 대행 측 실무진은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한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한 대행의 대선 출마와 관련,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을사먹튀 한덕수, 구속수사 및 총리실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국민이 제공한 총리 자리와 총리 차량과 총리 월급과 총리 활동비를 이용해서 사전선거운동과 출마장사를 하고 심지어 국익과 민생이 걸린 관세 협상까지 말아먹으려 해온 한 대행이 드디어 노욕의 속셈을 드러내 출마를 위해 사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이 오늘 할 일은 근엄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무릎 꿇은 석고대죄다"라고 말했다.
특히 "공직을 이용해 선거준비를 하고 다른 공직자들을 동원한 것은 본인도 관련자들도 모두 선거법 위반이고 직권남용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원 출신들로 선거준비 상황실까지 운영한 공작정치의 악취까지 진동한다"며 "빅텐트라는 미명하에 구시대적 사쿠라 연합까지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노욕의 끝은 멸망이 될 것"이라면서 "검찰과 선관위는 즉각 총리실을 압수수색하고 한 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슈앤 = 최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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