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폐천부지 활용 RE100 공원조성 사업 논의

이진수 기자

2jinsudfc@gmail.com | 2025-07-21 10:48:52

자문회의서 나온 의견 반영해 9월까지 공사 완료 예정
폐천부지 활용 RE100 공원조성 사업/사진제공=경기도청천부지 활용 RE100 공원조성 사업/사진제공=경기도청

이슈앤/ 경기도는 17일 양평 부안천에서 폐천부지를 활용한 RE100 공원조성 사업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자문회의에는 경기도와 양평군, 하천 분야 전문가, 지역 주민 대표 등 총 6명이 참석해 RE100 시설에 대한 환경과 기술적 적용 방안, 주민 의견 반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폐천부지 활용, RE100 공원조성사업은 하천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이 일상에서 재생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공원이다. 

공원 내에 설치된 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통해 사용 전력의 100%를 자급하고 이 과정에서 남는 전력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지역 사회를 위한 공익 목적으로 활용한다.

도는 지난해 5월 시군을 대상으로 RE100 공원조성 사업을 공모해 파주시 설마천, 안성시 금석천, 양평군 부안천, 가평군 상동천을 에너지 자립공원조성지로 선정했다. 

7월부터 각 현장에서 자문회의를 열어 보다 실효성있는 자문의견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양평 부안천 폐천부지 RE100 공원화사업은 은 과거 농지 등으로 점용되었던 폐천부지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풋살장 등의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 11월 착공해,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사업 대상지의 환경적‧기술적 적정성, 재생에너지 설비의 위치 및 활용 계획, 주민 의견의 수용성과 반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용원 경기도 하천과장은 “자문회의를 통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고려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제시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9월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슈앤 =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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