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언제까지 무분별 방치 할 것인가
전정웅 기자
lopmnjlo21@gmail.com | 2025-06-06 08:03:07
이런 배경엔 정치 후진국 오명 못 벗어난 일등 공신 역할 커
이슈앤/AI 시대에 살면서 일상이 되어버린 유튜브.
정상적인 활동을 뛰어넘으면서 무분별한 사회 문제로 등장했다.
유튜브가 상식과 삶의 지혜를 주는 게 아니라 이젠 혐오와 수건돌리기 등 소품으로 전락해 국가,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은 시사하는 바 크다.
특히 이런 배경엔 정치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한 대한민국 일등 공신 역할에 충실하고 공헌이 가장 컸다.
김영삼과 김대중 IMF, 노무현 선거 전략 매개 SNS 시작, 이명박 정부 소고기 파동 등 촛불과 맞물려 정치와 정부 정책 관여를 본격 개입하면서 마치 왜곡된 정보가 맞는 것처럼, 사실이 거짓이 되는 정권 잡기 경쟁 촉매제로 발을 들였다.
이것은 시작이 아니라 지금까지 변화를 거듭하며 정치권에만 오로지 진화된 왜곡과 편견 등으로 더욱 정교한 역할론으로 확고한 자리를 단단하게 차지했다.
이 영향은 마치 보이스피싱이 이젠 범죄가 아닌 자연스런 일상으로 좌가 아닌 사람 사는 일종의 방법론 같은 범죄가 무감각하게 사회 곳곳을 좀 먹고 있는 중이다.
부정확하고 첨예한 칼날 같은 비수가 날카로움을 자랑할 법 한 유튜브의 페해가 오히려 그 진가가 더 빛나는 참된 사회 분위기인 것 같은 웃지 못할 상태다.
이는 우리가 경제 성장을 통해 가난이라는 오랜 굴레를 벗어날 수는 있었으나 정치와 정부 정책은 아직도 후진성이라는 오명에서 멀었다는 입증일 수 있다.
도덕과 관습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과 다른 편법과 불법, 이기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라는 해괴한 세상 규범이 존재토록 허용하고 있다는 질타다.
이런 사례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권이 온전하게 이어진 게 아닌 진영 논리로 자리한 49대 51이라는 정해진 범위를 아무리 해도 못 벗어났다는 시각이다.
이재명 정부 탄생도 이 범주를 탈피하지 못했다는 것은 두고두고 회자 될 여지 큰 사안인 셈이다.
다만 착시현상 같은 신기루가 잠시 끼었다는 것 말고는 본래적 의미에서 변화된 게 없다는 분석인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소위 3김 시대 대통령 선거 재편을 본 것 같은 기시감을 준 이번 선거는 의외가 아닌 뜻밖이었다.
만년 호남당이랄 수 있는 호칭이 뒤바뀌어 이젠 만년 영남당 시작점이 될 반전이 분명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역사를 통해 신라만 가진 삼국통일의 기세를 백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적인 모습으로 보여준 것으로 읽히어지는 까닭은 무얼까.
시간의 변화가 역사 흐름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자 인적 자원이 그만큼 이제는 역사는 물론 시대도 이를 맘대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것이다.
AI와 결합 된 인적 자원과 심리전으로 얽히고 촘촘하게 짜여진 선거는 현대화된 전쟁이 아닌 결과를 약속해 주는 성공 포인트 같은 사례이자 모범 케이스다.
이재명 정부 탄생 전, 후에 이런 결합이 없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
결과론적으로 이분법적 젓대로 진영 논리가 가미 된 무기로 유튜브는 이제 일상이 아닌 적대적 공생 관계마저 끊어낸 도구이자 새로운 역사의 자칫 살인자가 될 수 있다는것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정권을 잡는다는 게 권력 소유의 무한한 영구 독재를 꿈꾸는 기회로 나락의 길로 접어든 것이 아닐까 하는 실감 안 나는 현실을 맞이 한 것이다.
통합과 이해, 포용은 말로 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한쪽이 모든 걸 희생과 포기로 이를 감내해야 하는 게 통합과 이해, 포용으로 나타난다.
패악을 알면서도 어느 한쪽 이익을 추구해주고 얻으려 방치하고 방조한다면 이는 국가는 물론 국민까지 위험에 처하게 하는 일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니 올바르게 하루속히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 그것은 AI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절실한 과제다.
정치의 후진성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정치꾼들과 주변인들 그리고 호소인들 외침과 결합 된 유튜브의 전성시대는 언제까지 이어질지 답답하다.
[ⓒ 이슈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